소설1 아몬드 손원평 장편소설 BTS가 추천하였다고 하고 주변에서 재미있다는 말에 읽어본 책입니다. 소설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데 오랜만에 보는 소설은 어떤 재미를 줄까 기대하며 빠르게 읽었습니다. 알렉시타미아(감정불감증)을 타고난 주인공이 가족을 잃는 아픔, 불량한 친구를 만나게 되는 경험, 약간의 연애 감정을 통해 감정불감증을 극복한다는 내용입니다. 재미있게 보신분들이 많은데 불행히도 저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첫 번째는 "감정불감증"에 대한 작가의 상상에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책 속에서 보이는 주인공의 행동과 생각은 흔히 이야기하는 psychopass와 동일해 보이는데 굳이 "감정불감증"이라는 설정을 만든 건 psycho pass가 주는 어감상의 부정적 느낌을 억지로 지우기 위한 것이 아닌가 보입니다. 다시 말해 작중의 주인공은 .. 2020.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