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1 실망스러웠던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나는 카페인에 민감한 편이다. 그런데 낮에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는지 밤에 도통 잠이 오지 않는다. 나이를 먹어갈 수록 불편해 지는 신체 부위가 많아지다 보니 가만히 누워 있는것도 고역이다. 이럴 때는 보통 좋은 책 같지만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안보는 책들을 읽곤한다. 오늘의 선택은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다. 나의 청소년기에 추천 도서 목록에서 빠지지 않았던 '데미안', '수레바퀴 밑에서' 를 읽다가 포기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헤르만 헤세가 누군지는 대강 알고 있었다. 원래 개인적으로 소설 장르를 좋아하지 않지만 재미 없으면 재미 없는대로 졸려도 좋고 '대략 30년만에 다시 읽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니 내가 나이를 먹은 만큼 뭔가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라는 은근한 기대 또한 있.. 2025.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