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알아보는 화장지 평량 리뷰 #2(깨끗한 나라 순수프리미엄 녹색, 파란색 버전 vs 한예지 프리미어 울트라 소프트) 내돈내산출처

안녕하세요.

 

화장지 리뷰 2탄 입니다. 지난 리뷰를 2023년 12월 8일에 썼으니 약 5개월이 경과 했네요. 사실 쓰던 화장지가 남아 있었는데 모 사이트에서 할인 행사를 한다고 해서 덜컥 사버렸습니다.

 

재미로 알아보는 화장지 평량 리뷰(깨끗한 나라 순수프리미엄 vs 한예지 프리미어 울트라 소프트

 

기존 리뷰 제품과 다른 제품을 샀으면 좋았을 텐데 막상 사고보니 '깨끗한 나라 순수 프리미엄' 동일 제품이네요. 다른것은 포장색 뿐인데 27m 버전은 파란색이고 이번에 구매한 30m 버전은 녹색이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차이점을 찾을 수는 없었는데 간단하게 무게만 측정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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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비교 대상

 

1. 한예지 프리미어 울트라 소프트 30m (기존 리뷰)

  - 오늘 기준 다나와 가격 30m, 30롤 15,400원 : 171원/10m

 

2. 깨끗한 나라 순수 프리미엄 27m (기존 리뷰)

  - 오늘 기준 다나와 가격 27m, 30롤 14,440원 : 178원/10m

 

3. 깨끗한 나라 순수 프리미엄 30m (이번에 구입)

  - 오늘 기준 다나와 가격 30m, 30롤 13,460원 : 150원/10m

 

이유는 모르겠으나 한예지 프리미어 울트라 소프트의 경우 쿠팡에서만 판매중 입니다. 배송비 포함 가격이 18,400원이라 다른 제품의 배송비 3,000원을 고려하여 15,400원으로 계산 했습니다.

 

이전 리뷰에서는 한예지 제품이 더 비쌌는데 오늘 기준 순수 27m 제품보다 저렴해졌습니다. 순수 프리미엄 30m가 가장 저렴 합니다. 길이당 가격은 물론 롤당 가격도 차이가 납니다. 유통의 차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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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와 크기 측정

 

순수 프리미엄 27m 와 30m 의 화장지 면적은 측정해보니 폭은 동일한테 한칸 길이가 30m 제품이 2mm 정도  긴걸로 보입니다. 측정 오차 치고는 2mm 차이는 좀 큰것 같은데 한칸 길이를 다르게 만들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제가 측정하기로 약간 깁니다.

 

 

< 순수 프리미엄 30m 제품 실측, 폭 약 107mm, 길이 약 115mm >

 

이어서 중량을 측정해 봤습니다. 주의 해서 보셔야 할것이 아래 왼쪽 사진은 새로 구입한 순수 프리미엄 30m 2개 중량이고 우측 사진은 예전에 촬영해 두었던 27m 1개 중량입니다.

 

다시 말해 30m 버전 무게는 약 144.1g, 27m 버전 무게는 약 139.5g 입니다. 이전에 휴지심 무게가 5.7g 이였으니 화장지의 순수한 무게는

 

1. 순수 프리미엄 30m 버전 : 138.4g  -> 미터당 4.96g

2. 순수 프리미엄 27m 버전 : 133.8g  -> 미터당 4.61g

 

입니다.

 

< 좌측 순수 프리미엄 30m 2개 무게, 우측 27m 1개 무게 >

 

비율로 약 7% 30m 버전이 가벼운데 이정도면 잠수함 패치가 된건지 다른 제품인건지 모르겠습니다. 오차범위로 생각하기에는 차이가 크네요.

 

혹시나 습도차이 때문에 화장지 무게가 다르게 측정될 수 있기 때문에 집에 쓰다가 아직 남아 있는 한예지 제품을 다시 측정해 봤습니다. 한예지 제품을 작년에 측정한 값이 있으니까 비교가 되겠죠.

 

< 좌측 : 오늘 측정한 한예지 화장지 2개 무게, 우측 작년에 측정한 한예지 화장지 2개 무게 >

 

보시다 시피 무게 차이가 1.1g 밖에 나지 않습니다. 2개 무게니까 1롤당 0.55g 차이면 뭐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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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오늘은 깨끗한 나라 순수프리미엄 30m 제품과 27m 제품을 비교해 봤습니다.

제 측정 방식의 문제인지, 원래 다른 제품인지, 5개월 동안 제품 사양이 바뀌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번에 구입한 30m 제품의 평량이 작년에 구입한 27m 제품에 비해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평량이 약 7.4% 낮아진데 반해 10m 당 가격도 15.7%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 차이를 생각한다면 다른 제품이라고 해도 수긍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평량 대비 가격이 얼마 만큼의 비율로 책정 되어야 할지는 저도 잘 모르는 영역 입니다.

 

이렇게 간만에 화장비 비교 리뷰를 해봤는데요. 동일 브랜드임에도 길이에 따라서 평량 차이가 난다면 화장지 고르는건 더더욱 미궁속으로 빠져들것 같네요.

 

(저렴한 측정 도구와 환경변인이 통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 측정 결과에 오차가 있다는 점 항상 염두해 주세요)

 

약 6개월 뒤에 새로운 화장지가 세일하길 바라며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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