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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활

벨로스터N ESG 진동, 떨림 및 부밍음 방지

by pazaza 2020. 8. 22.

벨로스터N의 배기음은 스포츠 성향 국산차 중에선 단연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에 ESG(Electric Sound Generator)까지 달려 있어서 운전석에 앉아 RPM을 올리다 보면 꽤나 큰 음량의 배기음을 들을 수 있는데요.

 

다만, ESG가 공명음을 이용하는 장치다 보니 차량에 떨림이 발생되기도 하고, 주행시간이 길어지면 귀가 먹먹해지기도 하고, 소리가 너무 크다 보니 내비게이션 소리나 음악소리도 묻혀 버리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몇가지 소개해 드리고 제가 직접 실행한 컨트롤러 제거 방법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1. ESG 위치 변경 및 카울쪽 흡음재 추가

 

검색해 보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방법으로 ESG를 유지하면서 진동을 줄여 잡소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벨로스터 N 관련 카페에 많은 정보가 올라와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 NJOY에 올라온 글을 첨부합니다. 

 

 

esg 잡소리 해결했습니다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간혹 룸밀러의 떨림에 의해 잡소리가 발생될 수도 있으므로 악셀링을 하면서 잡소리가 발생될때 룸밀러는 손으로 잡아 보세요.(룸밀러의 하이패스 카드 분리 버튼의 진동 때문에 잡소리가 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만약 잡소리가 사라진다면 룸밀러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2. 카울쪽 ESG측 커넥터 분리

 

ESG컨트롤러에서 ESG 유닛으로 가는 배선 커넥터를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ESG를 완전히 끌 수 있지만 와이퍼 암을 분리하고 카울 커버를 뜯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여기에 더해 아울러 커넥터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를 해줘야 하는 수고도 추가됩니다.

 

EGG님의 블로그 글을 첨부합니다.

 

 

벨로스터N 사운드 제너레이터(ESG) 살리냐? 죽이냐?

벨로스터N을 출고 받은지 어느덧 일주일 하고 좀더 되었네요.^^ 역시 새차이다보니..동급차종을 주로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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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SG On/Off 스위치 장착

 

카울 쪽 ESG 커넥터 선을 따서 실내로 들여온 후 On/Off 스위치를 만들어 주는 방법입니다.

 

편하게 ESG를 On/Off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작업해볼까?' 생각했는데 순정 배선을 잘라야 하는 문제도 있고 더 큰 문제는 이것도 꽤나 귀찮은 일이라..(^^;) 일단 ESG 없는 상태를 체험해보고 나중에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4. ESG 컨트롤러 제거

 

카울 쪽 ESG 유닛을 건드리는 게 아니고 차량 내부에서 ESG 컨트롤러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차량 안쪽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커넥터 오염 걱정 안 해도 되는 장점이 있고 제 생각에 앞서 제시한 모든 방법중 가장 빠르고 적은 작업량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준비물 : 10mm 스패너 (또는 복스 렌치, 몽키스패너 등등)

 

작업방법

 

- 글로브 박스를 열고 고정 브래킷을 돌려 빼냅니다. (좌우 2개)

 

 

- 댐퍼와 연결되어 있는 고정핀을 손가락으로 꾹 누르면서 밖으로 빼냅니다.

 

 

- 글로브 박스 분리를 위해 고정핀을 화살표 방향으로 꾹 눌러서 빼줍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 좀 빡빡하긴 한데 탄성이 있고 고정핀이 부러질만한 형태는 아니니까 힘주셔도 괜찮습니다.

 

- 글로브 박스를 빼내고 아래서 위를 보면 반짝거리는 브래킷이 있습니다. 10mm 스패너로 너트를 풀어 줍니다.

 

- 너트를 빼면 연결된 ESG 컨트롤러가 보입니다. 화살표 방향을 꾹 누르면서 당기면 분리 완료!

 


ESG 제거 후 느낌

 

개인적으로 ESG소리가 어색하기도 하도 음량도 너무 크다고 생각했는데 제거하고 나니 배기음이 한결 깔끔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벨로스터N 순정 배기음도 작은 편이 아니기에 제 기준으론 여전히 충분한 배기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분간은 이 상태로 좀 더 다녀보고 스위치 장착 여부를 고민해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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