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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에 맡기는 공부법 "공부 귀신들"에 이어 공부와 관련된 책, 내 부족한 기억력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읽어본 책입니다. 저자는 일반인이면서 40대 부터 암기법을 익혀 기억력 대회에서 4회나 우승한 사람이구요. 언젠가부터 사람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잘 외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름대로 변명을 해본다면 스마트폰이 보조기억매체로 워낙에 편리했고 나이가 들다보니 외우는 것을 더 등한시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억력은 단순히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외우는데만 필요한게 아니라 저장된 기억을 바탕으로한 문제해결, 창조적 생각을 할 때도 필요한 것이라 의식적인 기억력 향상 노력이 필요하지요. 이 책은 기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자기개발서를 비롯해 언론이나 인터.. 2020. 2. 11.
공부 귀신들 요즘 아이들이 생각하는 학교와 학습에 대한 개념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신입사원들과 이야기 해봐도 느껴지는 세대차이인데 아이들은 그 차이를 더 크게 느끼겠죠? 제 아이들도 이제 공부를 제대로 시작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제 어린시절의 방법으로 아이들을 지도해서는 안될 것 같아 공부와 관련된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평이했습니다. 자기개발서에서 볼 수 있는 기초적인 이야기들을 기반으로 명문대 입학생들의 수기를 더해 공부하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 독자층이 학생임을 고려 했을때 학생들이 다양한 자기개발서를 읽어봤을 가능성은 낮으므로 독자층을 고려한다면 어느정도 새로운 내용도 접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대략적인 흐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 2020. 2. 11.
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사람은 비슷하면서도 유일무이한 존재이고 지구상에 수십억명의 사람이 있지만 완전히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나 이해하고 대부분은 공감할 것으로 생각되는 저 말은 시간이 흘러갈 수록 그 의미가 강하게 다가옵니다. 어렸을 때는 시간이 지나면 나에 대한 이해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도 지금보다 잘 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나이를 먹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계속하다 보면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설득할 수 있겠지, 상대방도 나와 같은 경험을 할 테니까 말이야" 하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누군가를 진심으로 이해한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것을 경험으로 체득하게 되었고 이해관계속에 발생되는 갈등과 반목은, 제 사람보는 능력이 별로라는 것도 깨우치게 했습니다. 그래서... 나에 대해.. 2020. 1. 28.
스마트폰을 이기는 아이 아이폰 3GS가 국내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시대가 만 10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대부분의 성인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생활이 불편해질 정도지요. 스마트폰은 성인들도 헤어나기 어려울만큼 자극적이고 중독성있는 컨텐츠들을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유튜브와 SNS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초등학생 장래직업 희망순위 3위가 "유튜버"라는 사실은 기사를 통해 많이 접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에서 태어나 20~30년간 이동 통신장치 없이 살아왔어도 불편이 없었던 부모세대들도 몇년간 사용했던 스마트폰에 중독되는데, 태어날때부터 스마트폰과 함께한 아이들은 스마트폰의 유혹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많은 부모님들이(저를 포함해) 아이를 달래기 위해, 밥을 먹이기 위해, 잠시 시간을 벌기 위.. 2020. 1. 23.
유시민의 공감필법 이 책은 세가지 이유로 읽게 되었습니다. #1. 유시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유시민늠은 대한민국 방송에 출현한 토론자중 최강자가 아닐까 합니다. 많은 지식과 경험, 논리적이고 간결한 주장, 쉬운 비유를 통해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능력을 모두 갖춘 부러운 인물입니다. #2. 글쓰기 능력의 향상 이 블로그를 비롯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쓰다보면 글쓰기 능력이 많이 부족한것이 느껴집니다. 특히,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필요 없이 공격적이고 날선 댓글들을 볼 때 더욱 그렇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익명성을 바탕으로 공격적 성향을 드러내기 쉬운 특성을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 하며 애써 잊어보려 하지만 아쉬운것은 잊기 어렵습니다. 혹시나 달변가인 유시민님의 글쓰기 솜씨를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2020. 1. 17.
탈출하라 책 표지만봐도 호불호가 심할것 같지 않나요? 아마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자극적인 문구가 강렬한 노란색 표지와 함께 안구를 타격 합니다. 이 책은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어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그 사연은... 어느날 인터넷을 통해 책을 구입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은데, "책을 주문할 때는 책이 손에 쥐어지면 순식간에 읽어 버려야지!" 하지만 택배가 도착까지 고작 하루의 기다림 후에 손에 쥐어진 두꺼운 책은 언젠가 읽어버려야할 일종의 "일 or 의무" 가 되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탈출하라"는 다른 책을 살때 샘플북으로 딸려온 책인데요. 샘플북인 만큼 얇아서 부담이 적은데다 표지에 써있는 갖가지 유혹적인 문구에 빠져 구입한 책을 뒤로 하고 샘플북을 먼저 읽게 되었습니.. 2020.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