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귀신들"에 이어 공부와 관련된 책, 내 부족한 기억력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읽어본 책입니다. 저자는 일반인이면서 40대 부터 암기법을 익혀 기억력 대회에서 4회나 우승한 사람이구요.
언젠가부터 사람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잘 외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름대로 변명을 해본다면 스마트폰이 보조기억매체로 워낙에 편리했고 나이가 들다보니 외우는 것을 더 등한시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억력은 단순히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외우는데만 필요한게 아니라 저장된 기억을 바탕으로한 문제해결, 창조적 생각을 할 때도 필요한 것이라 의식적인 기억력 향상 노력이 필요하지요.
이 책은 기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자기개발서를 비롯해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을 봤을만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새로운 맛은 전혀 없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책이 제목과 내용이 상이한 책인데 이 책도 그러한 부류에 들어갑니다. 공부랑은 별 상관도 없는 일반적인 기억법에 대한 나열이 책 내용의 전부입니다. 차라리 기억력 대회에 대한 상세한 도전기라도 있었으면 흥미라도 있었을 텐데요.
다만 애초에 인쇄부수가 적었는지, 아님 제가 좋은책을 못알아 봐서인지 무려 10개월간 9쇄나 인쇄되었네요.
제 기준으로 공부법을 찾으신다면 다른 책을, 암기법을 찾으신다고 해도 다른 책을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좋았던점 : 없음
아쉬운점 : 공부랑 별 상관없는 시원찮은 암기법 이야기
종합평점 : 1/10
'매우 주관적인 독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 고민은 내일 하는 걸로 (0) | 2020.02.22 |
---|---|
직장인 공부법 (0) | 2020.02.13 |
공부 귀신들 (0) | 2020.02.11 |
나는 왜 자꾸 바보짓을 할까? (0) | 2020.01.28 |
스마트폰을 이기는 아이 (0) | 2020.0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