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주식책 읽다보니 관련 도서로 떠서 읽어 봤는데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저자가 쓴 책이라고 한다.

 

책 제목도 내용이랑 매치 안되고 내용도 자체도 별로라 책을 읽는데 소모한 시간은 물론 서평에 쓰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내 기준에 형편없는 책인데 독서 기록 차원에서 서평을 써본다.

 

저자는 미국의 임대 부동산 투자자 인데 그가 부자가 된 방법을 좋은 부분만 발췌해서 매우 두리뭉실하게 설명하고 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책을 읽어 보지 않았지만 대강 검색해 보니 내용도 비슷한것 같고 그냥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을 옵션이나 현물펀드 같은데 투자하라는 내용만 추가된게 아닐까 싶다.

 

저자 생각은 저축하며 사는 사람은 바보이고 급여 생활자도 바보이고 부자가 되고 싶으면 레버리지 땡겨서 현금 흐름을 만들 투자를 하라고 하는데 성공한 사람으로 말이 쉽지 열에 아홉은 나락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더군다나 부동산 때문에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우리로서는 더욱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힘들고 어렵고 복잡한 일을 하지 않으면 사회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개념도 없어 보이고 노동가치를 무시하는 전형적인 천민 자본주의자의 성공담이다.

 

돈을 벌려면 이런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건가?

이렇게 생각하지 않아서 내가 가난한 것인가?

 

답은 모르겠지만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는 측면에서도 이 책은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