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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과 사용기

NVME M.2 SSD Case ORICO AM2C3-G2 사용기

by pazaza 2022. 11. 12.

# 본 포스트는 후원 없는 순수한 구매 사용기 입니다. #

 

1. 구매 계기

  • 기존 PC SSD 용량이 부족하여 추가 SSD를 구매 하였습니다.
  • 기존 PC mainboard에 M.2 슬롯이 부족해 SSD가 남게 되었습니다.
  • 중고로 판매 할까 하다가 가격이 얼마 안되서 그냥 고속 외장 SSD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2. 제품 탐색

  • 마침 광군절 근처라 Aliexpress 에서 SSD Case를 살펴 봤습니다.
  •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는데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 이였습니다.
  • 제품 검색시 SATA M.2 만 지원하는 SSD Case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10Gbps 지원 문구를 확인해야 합니다.

 

3. 제품 선택

  • NVME M.2 10Gbps를 지원하는 제품은 대부분 Realtek 9210B 또는 JMS583 칩셋을 쓰고 있습니다.
  • Realtek 9210B는 NVME뿐 아니라 SATA M.2 SSD도 지원하고 칩셋 발열도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JMS583은 NVME M.2 SSD만 지원하며 발열이 다소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신 저렴합니다.  
  • 요즘 SSD가 대부분 2.5인치 SATA아니면 NVME M.2 방식이라 딱히 Realtek 칩셋이 필요할것 같진 않았으나..
  • 미래는 모르는 일이고 발열도 적다고 하니 Realtek 9210B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합니다.

 

4. 알리 검색

  • 현재 mainboard에 달려 있는 M.2 에도 방열판을 붙여 쓰고 있고 NVME 발열에 의한 성능 저하를 막기 위해 방열 구조가 좋아 보이는 SSD Case를 골랐습니다.
  • 그 중 ORICO AM2C3-G2 가 전체적인 Quality가 좋아보여 선택을 합니다. 
  • 찾다 보니 ORICO 카피인듯한 제품도 보이는데 동일한 Realtek 9210B 칩셋임에도 가격차이가 거의 2배에 달합니다.
  • 나름 열심히 찾아본 최저가는 ORICO 19.92달러 / 카피품 10.08달러 입니다.
  • 요즘 20달러면 거의 3만원 가까운 가격인데 250GB 급 NVME 가격이니 상당히 비싸긴 합니다.
  • ORICO가 가격 만큼 장점이 있을까 궁금하여 비교를 위해 한개씩 구매해 봅니다.

 

 

5. ORICO M2 NVME SSD Ecnlosure 10Gbps 구성품

  • 비싼만큼 7일 배송으로 먼저 도착해 ORICO 제품 사용기를 올립니다.
  • 박스는 평범하며 포장도 평범합니다.
  • SSD Case와 실리콘 써멀패드 1mm 한개, 써멀패드 케이스(덮개) 한개, 고정용 고무 2개, 케이블 한개가 들어있습니다. 

  • 기판은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6. ORICO M2 NVME SSD Ecnlosure 10Gbps 조립

  • 조립은 아주 간단합니다. 아래에 위치한 고정 잠금장치를 살짝 밀면 통째로 밀려 나오고 SSD를 끼우고 동봉된 고무 나사로 고정하면 끝 입니다.

  • 사실 이렇게 끼우면 안되고... 써멀 패드와 방열케이스를 먼저 조립해 줘야 합니다.

  • 써멀패드를 붙여준 후 방열케이스를 결합 합니다.
  • 문제는.. 방열 케이스 씌우면 어느 정도 바깥 방열핀과 접촉이 될줄 알았으나...
  • 아래 사진과 같이 어마 무시한 공간이 남습니다. 방열 케이스는 써멀패드 떨어지지 말라고 들어 있는 걸까요...
  • 방열핀 성능을 기대 하며 비싸게 구매한건데 접촉이 안되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며 대안을 찾습니다.

  • 마침 집에 남아 있던 1.5mm 써멀패드를 방열 케이스 위에 붙이고 케이스에 밀어 넣으니 타이트 하게 딱 맞습니다. 
  • 아울러 빈 공간 때문에 흔들면 뭔가 흔들리는 느낌이 났는데 그것도 딱 잡아 줘서 안정감이 느껴 집니다.
  • 혹시나 써멀패드를 붙이실 분들은 방열핀과 접촉하는 윗쪽 비닐은 떼지 마십시요. 마찰때문에 조립이 안됩니다.
  • 비닐이 붙어 있어도 얇기 때문에 SSD 발열 수준에서는 열전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말끔히 조립하고 무게를 제어보니 90그람이 조금 안되네요.
  • 적당히 묵직하니 괜찮습니다.

 

 

7. ORICO M2 NVME SSD Ecnlosure 10Gbps 테스트

  • 이 제품의 최고속도를 보기 위해서는 USB 3.2 Gen2 포트에 연결해야 합니다.그냥 파란색 USB 3.0 포트는 Gen 1이기 때문에 5Gbps 속도로 작동합니다.
  • 아울러 하드웨어 속성에서 향상된 속도 체크를 해주셔야 됩니다.
  • 이 경우 속도는 10Gbps 제대로 나오지만 갑작스런 연결 오류시 데이터에 손상이 갑니다.
  • 칩셋과 SSD 궁합이 잘 안맞는지 다른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읽기속도가 10Gbps에 못미치는 수치가 나왔네요. 다만 쓰기 속도를 보니 대역폭에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아래 측정과 시점이 달라서 17% 사용되었습니다.)

  • 예전 USB 처럼 분리시마다 안전제거 하는게 불편하고 속도 보다는 이동성과 안전성이 중요했기 때문에 그냥 5Gbps 속도로 만족하기로 합니다.
  • 5Gbps 모드(향상된 속도 체크 X) 속도는 일반적인 내장 SATA SSD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 캡쳐 사진은 없지만 10Gbps 모드로 더티테스트 구동시에는 발열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정확한 온도는 측정해 보지 않았지만 대강 섭씨 40도 정도 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 5Gbps 모드에서는 연속적인 쓰기 작업을 해도 섭씨 30도를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제 사용 용도에서는 강력한 방열 성능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8. ORICO M2 NVME SSD Ecnlosure 10Gbps 장단점

  • 동급 칩셋 대비 2배의 가격이기 때문에 마감에 기대를 했습니다.
  • 알루미늄 하우징의 마감은 상당히 훌륭했습니다. 묵직한 맛도 좋고 가공 상태도 좋았습니다.
  • 동봉된 케이블은 젠더 방식으로 USB C와 A 타입을 동시에 지원하는데 USB A 방식으로 사용시 컨넥터 길이가 길어져 내구성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견고해서 내구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 되었습니다.

  • 하지만 안쪽에 고정부분의 마감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 아래 사진은 SSD 조립부와 바깥 하우징을 고정하는 부분인데 새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우둘두툴한 흠집과 함께 고정핀 부분이 지나치게 짧고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중 빠져버릴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 일반적으로 잦은 착탈이 필요한 부품이 아니기에 나사 방식을 사용했다면 크기도 줄일 수 있고 내구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9. ORICO M2 NVME SSD Ecnlosure 10Gbps 총평

  • 알루미늄 하우징의 마감이 상당히 좋다. 하지만 내부 플라스틱 재질의 SSD 결합 부위의 마감은 다소 떨어진다.
  • SSD 본체와 외부 하우징간 접촉이 안되어 방열효과가 떨어지고 충격(흔들림)에도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간의 보완이 필요하다.(SSD 두께에 따라 1mm ~ 1.5mm 써멀패드 추천)
  • NVME SSD Case를 처음 써봤는데 5Gbps 모드에서는 연속 작업을 해도 발열이 거의 없다. 이정도 발열이면 저가형의 방열핀 없는 모델을 사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 저가형 모델과 비교를 못해봤지만 5Gbps 모드를 주로 쓴다고 했을 때 동일칩셋인 점을 감안하면 2배 가격의 가치는 없는것 같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감 좋고 고급스러워 보이고 배송이 빠르다.

 

동일 칩셋의 저가형 NVME Case가 곧 배송됩니다.

시간될때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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