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주식 해보려고 마음은 먹었지만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기에 시간날때 마다 책을 읽는것으로 개념을 잡아보려 하고 있다.

한참전에 읽었던 주식 서적인데 저자도 같고 비슷한 내용이라 두 책을 함께 묶어 간략하게나마 독서평을 남겨 본다.

 

이 책은 전설적인 슈퍼개미인 유목민의 책인데 본격적인 투자 시작후 3년만에 30억을 벌었고 지금은 천억대가 넘는 자산가가 되었다고 한다.

혹시 나도 가능할까? 라는 몽상시간을 잠시나마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나와 같은 주식 초보자들이 읽기 좋은 책이며 내용은 "수급", "차트", "재료" 공부를 통한 주식거래 방법이다.

초반에 보여주는 저자의 "계좌인증"은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희망을 잠시나마 갖게 해주지만...

나는 알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일어날 수도 있는 현실 판타지를 기록해 놓은 것임을...

 

책 내용은

1) 단타로 거래해야 하는 이유

2) 간단한 재무재표 보는법

3) 뉴스를 통한 재료 파악하기

4) 간단한 챠트 읽는법

5) 저자의 주식거래 팁

 

전형적인 초보용 주식책이지만 딱딱하거나 장황스럽지 않고 주식을 잘 모르는 가까운 사람에게 이야기 하는듯한 내용으로 다른 비슷한 책들에 비해 읽기가 수월했다.

당연히 책 내용은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것이고 특히 주식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항상 밤늦게 까지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 생각에 저자는 "엄청난 센스+열정+노력+좋은 스승+저자의 환경+대세 타이밍"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상황에서 주식을 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 사람의 행운과 능력이 나에게도 적용된다고 생각하면 안되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 읽어 볼만한 좋은 주식책이다.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는...

 

부자가 된 저자가 힘든 주식 거래를 그만 두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과정을 기록한 내용이다.

일반적인 주식 내용 보다는 부자들의 투자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책 내용은

1)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요약

2) 재료 보는 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례(저자의 유료 정보지를 이용해서)

3) 비상장 주식, 엔젤투자, 유니콘, 사모펀드 등 부자들의 투자방법

4) 챠트 읽는법

 

저자는 이제 일반 주식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반 주식투자를 하기엔 투자금액이 너무 커져 버렸고 굳이 일반 주식투자를 하면서 생기는 불확실성, 스트레스에 구애 받고 싶지 않다고 한다.

나의 월급 프로젝트에 비해 두리뭉실 하면서 현실적으로 와닿는 부분이 적은데 아마도 책을 쓴 목적이 저자가 운영하는 투자 자문사를 홍보하기 위함에 따른 이유로 보인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에서는 "재료"를 제일 나중에 보지만 이 책에서는 "재료"가 우선이 된다.

그 것은 아마도 지금 몸담고 있는 곳이 정보를 다루는 곳인 이유도 있을 테고 연륜과 정보가 쌓이면서 "재료"의 중요성을 다시 발견한걸 수도 있고 지금 저자가 하고 있는 비상장 투자들이 정보와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암튼 저자의 첫 책에 비해서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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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식책을 볼 때마다 궁금한 것들이 생긴다.

 

돈 버는 비법을 혼자만 알고 있어야지 왜 남들에게 알려주는가? 알려줘 봤자 못따라 할거 아니까?

정말 중요한 핵심 정보는 따로 있어서? 순수한 마음으로?

 

저자는 투자자문사를 운영하면서 정보지를 판매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이 정보지를 구독하게 되면 모두가 아는 정보가 되는데 그렇게되면 그 정보지는 효과가 없어지는거 아닐까?

 

특히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는 무슨 의도로 썼는지 모르겠다. 더 많은 사람을 주식 시장에 모으기 위해서? 인세를 받고 싶어서? 유명해 진후에 유명세를 이용해서 뭔가를 해보기 위해서? 이제 일반 주식투자는 더 안할꺼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 읽어볼 책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좋았던점 : 친근하게 느껴지는 표현, 초보에게 적합한 설명

부족한점 : 딱히 없음,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는 홍보 느낌이 너무 강함

 

평점 : 8/10(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지금까지 본 주식책 중에 가장 재미있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