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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독서평58

주식투자의 지혜 간만에 주식 투자와 관련된 책을 읽었다. 진득하게 주식 공부를 해보고자한지 벌써 2년이 지났지만 그저 책 읽는것 외에 진전이 없다. 그래도 책이라도 읽는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 보다는 낫겠지. 이 책은 중국 태생의 천장팅이 월스트리트에서 전업 투자자로 일하면서 쌓은 경험을 모아놓은 책이다. 원래 2019년 중국에서 출판된 책을 2021년 FN미디어에서 한국어 번역 출판 하였다. 그동안 여러권의 주식 투자서를 읽어 보았는데 기술적인 해석에 중점을 얼마나 뒀는지의 차이는 있지만 큰 줄기는 대동소이 했다. 이 책 역시 그동안 봐왔던 이야기의 연속인데 어짜피 내가 이전에 봤던 책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것도 아니니 이렇게 계속 Remind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다른 책들과 좀 다른점이라면 개인적인 영웅담이.. 2024. 5. 1.
김제동의 내 말이 그 말이에요 나의 직업 특성상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기회가 많다 보니 어떻게 하면 말을 재미있고 조리있게 잘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한다. 물론 나는 대중 강연가가 아니고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냥 전문 지식 또는 듣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정보만 전달하고 내 시간을 마쳐도 별 문제는 없다. 하지만 강의라는 것은 나 혼자 이야기 하는 것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수강생들과의 교감, 대화, 피드백, 이런것들이 어우러져야 강의가 완성된고 나 또한 내 일에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다. 특히 강제성이 없는 강의의 경우 일반적으로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자 하는 의지가 약한편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강의를 준비 했다 하더라도 의지 없는 수강생들이 딴 생각을 하거나 졸고 있다면... 앞에서 이야기 .. 2024. 5. 1.
신경 끄기의 기술 - 마크 맨슨 2024년 초부터 이런저런 일을 많이 벌려놔서 조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다 보면 염세적인 생각에 빠져들게 되고 이런 자극적인 책 제목을 보면 한번 읽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기 마련이다. 이책은 마크맨슨(1984년생)이 쓴 책으로 최근 이 사람이 우리나라에 방문해 "I traveled to the Most Depressed Country in the World"라는 영상을 유튜브에 포스팅 했다. 이 내용이 기사로도 나왔으니까 나름 유명한 사람일게다. 영어 원제는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 : A counterintuitive Approach to Living a Good Life by Mark Manson" 으로 번역기에 돌려 보면 "F*ck을 주지 않는 미.. 2024. 2. 18.
두려움 없는 조직 - 에이미 에드먼드슨 오랫만에 책을 읽었다.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안올땐? 재미없어 보이는 책을 읽는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암튼 책표지에 아마존 베스트셀러이고 하버드 MBA 최고의 강의라고 써있길래 '재미는 좀 없겠지만 뭔가 중요하면서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겠지' 생각했지만 그건 나의 착각 이였다. 대체 이런 내용이 어떻게 하버드 최고의 강의가 되고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는가? 정말 궁금하다. 사실상 이 책의 내용은 저 표지가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당연히 구성원들이 두려움 없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의견을 표출하면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구현 할 것이며 부작용은 어떻게 해결하지? 국가마다, 사회마다, 업종마다 각기 다른 문화는 어떻게 반영하지? 세상에! 친환경이 모두.. 2024. 2. 18.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 읽어 볼 만큼 읽어 본 자기 개발서 자기 개발서를 몇 권 읽어 보신 분들은 이해 하실것이다. 자기 개발서는 접근하는 방법만 다를 뿐 내용이 거의 대동소이 해서 두어권 읽으나 열권 읽으나 머릿속에 남는 거는 비슷한 느낌이다. 지금 까지 읽어본 자기 개발서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 하면 아래와 같다. "변화와 혁신, 그리고 그로인해 유발되는 고난을 두려워 하지 말고 나아가되 성공의 습관(자기긍정, 성실함, 루틴)을 지속하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문장(아인슈타인의 명언으로도 잘못 알려졌으나 실제 이 문장은 1980년대 알콜중독자들을 위한 홍보물에 실린 내용이라고 한다.) Insanity: doing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gain and expecti.. 2023. 10. 13.
셰임 머신(Shame Machine, 수치심, 혐오, 그리고 산업) 흥미로운 주제인 수치심과 혐오, 그리고 산업 이 책의 제목은 The Shame Machine - Who Profits in the New Age of Humiliation. 이다. Humiliation은 "굴욕", "존경의 상실" 이라는 뜻이다. 과감한 책 제목과 강렬한 책 표지가 나의 눈길을 끌었다. 언제 부터인지 정확히 인지할 수 없지만(대략 SNS의 폭발적인 성장시기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의 혐오와 차별 문화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알려져 있다. 첫번째는 원래 사회내에 존재하고 있었던 혐오가 개인 미디어의 발달로 더 잘 드러나게 되었다는 설명. 두번째는 개인주의의 확대와 자본주의의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두 .. 2023.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