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주관적인 독서평61 두려움 없는 조직 - 에이미 에드먼드슨 오랫만에 책을 읽었다. 자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안올땐? 재미없어 보이는 책을 읽는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암튼 책표지에 아마존 베스트셀러이고 하버드 MBA 최고의 강의라고 써있길래 '재미는 좀 없겠지만 뭔가 중요하면서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겠지' 생각했지만 그건 나의 착각 이였다. 대체 이런 내용이 어떻게 하버드 최고의 강의가 되고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는가? 정말 궁금하다. 사실상 이 책의 내용은 저 표지가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당연히 구성원들이 두려움 없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의견을 표출하면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구현 할 것이며 부작용은 어떻게 해결하지? 국가마다, 사회마다, 업종마다 각기 다른 문화는 어떻게 반영하지? 세상에! 친환경이 모두.. 2024. 2. 18. 보도 섀퍼 부의 레버리지 읽어 볼 만큼 읽어 본 자기 개발서 자기 개발서를 몇 권 읽어 보신 분들은 이해 하실것이다. 자기 개발서는 접근하는 방법만 다를 뿐 내용이 거의 대동소이 해서 두어권 읽으나 열권 읽으나 머릿속에 남는 거는 비슷한 느낌이다. 지금 까지 읽어본 자기 개발서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 하면 아래와 같다. "변화와 혁신, 그리고 그로인해 유발되는 고난을 두려워 하지 말고 나아가되 성공의 습관(자기긍정, 성실함, 루틴)을 지속하면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문장(아인슈타인의 명언으로도 잘못 알려졌으나 실제 이 문장은 1980년대 알콜중독자들을 위한 홍보물에 실린 내용이라고 한다.) Insanity: doing the same thing over and over again and expecti.. 2023. 10. 13. 셰임 머신(Shame Machine, 수치심, 혐오, 그리고 산업) 흥미로운 주제인 수치심과 혐오, 그리고 산업 이 책의 제목은 The Shame Machine - Who Profits in the New Age of Humiliation. 이다. Humiliation은 "굴욕", "존경의 상실" 이라는 뜻이다. 과감한 책 제목과 강렬한 책 표지가 나의 눈길을 끌었다. 언제 부터인지 정확히 인지할 수 없지만(대략 SNS의 폭발적인 성장시기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의 혐오와 차별 문화가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크게 두가지로 알려져 있다. 첫번째는 원래 사회내에 존재하고 있었던 혐오가 개인 미디어의 발달로 더 잘 드러나게 되었다는 설명. 두번째는 개인주의의 확대와 자본주의의 확대에 따른 부작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두 .. 2023. 10. 12. 삼박자 투자법(성공을 부르는 밸런스 주식투자) 오랫만에 주식 투자 관련 서적을 읽어 보았다. 매일 매일 마이너스의 크기가 커지는 통장을 보며 뭔가 대책을 세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주식 투자 관련 책을 읽어 본게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반짝 두어달 열심히 해봤지만... 난 실력도 없고 운도 없는 일반적인 사람일 뿐이고. 돈을 잃기만 하니 재미도 없고. 그렇게 또 몇달이 지나가 버렸다. 주식 투자의 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혹시 나는 잘 될지도 ??' 라는 희망이 있기에 이런 책이 잘 팔리는 것이리라. 도서관에 다른 책을 빌리러 들렀다가 가볍게 읽어볼 생각으로 이 책도 함께 빌려왔다. 기본적이지만 초보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많은 책 많은 주식 투자 서적이 주식 고수가 대박친 이야기(일반 사람은 실현하기 어려운) 또는 차트.. 2023. 10. 11. 우리 아이 첫 번째 습관 공부 책을 읽게된 계기 대출 예약을 해 놨던 책을 찾으러 도서관에 들렀다. 왠지 책 하나만 들고 나오면 손해인것 같아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책을 하나 더 집은것이 이 책이다. 요즘은 잘 보지 않지만 한동안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책들을 많이 읽었다.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배경 지식을 배우기 위해 책을 읽기 시작 했지만 책을 통해서 스스로 나를 되돌아 보는 계기도 되었다. 올해 초부터 여러가지 많은 활동을 하느랴 바쁘게 지냈고 목표했던 결실도 얻을 수 있었지만 성과에 취해 최근 나 스스로가 나태해진 느낌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이 책을 보며 좋은 자극을 얻을 수 있을까 기대 했다. 이 책의 장르는 무엇인가? 에세이? 일기? 육아? 자기개발? 알 수가 없다... 내가 개인적으로.. 2023. 9. 22.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개정판 나는 심리학과 관련된 컨텐츠를 좋아한다. 내가 어렸을때의 예상과는 다르게 나이를 먹을 수록 내가 나를 아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왜 나는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지금 왜 이런 행동을 하는가? 어렸을때에 비해 경험과 지식이 늘어난 것은 확실하지만 걱정거리와 고민해야 할 상황은 짧은 기간동안 늘어난 지식의 양보다 더욱 더 늘어난 것이 아마 그 이유일게다. 이럴 때 심리학과 관련된 여러 조사, 연구들은 나와 주변인들의 행동을 설명해주고 좀 더 나은 결정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때로는 위로도 받는다. 그동안 읽어왔던 심리학적 연구들에 대한 결과를 머릿속에 다 집어 넣고 기억할 수 있다면 내가 나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범죄자의 심리 상태를 읽는 TV드라마 속의.. 2023. 8. 27. 이전 1 2 3 4 5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