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일에는 적절한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때" 라는 것은 절대적인 시간을 의미한다기 보다
개개인의 특성과 성격과 환경에 따른 "기회" 또는 "깨달음"의 시간을 의미한다.
딱딱한 빵과 식은 밥이 맛있어 지는 "때"는 내가 배고플 때 이다.
원하는 때가 무엇이냐에 따라 때로는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정신 없었던 시간이 지나고 큰 아이의 키가 엄마와 비슷해 지는걸 보면서
부모로서 아이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게 보조해 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느낀다.
그래서 더 늦기전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었고
그 일환으로 읽은 책 중 "좋은 아버지 수업" 이 4번째 책이다.
이 책은 50대 후반의 수의학 교수님이 쓰신 책인데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책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책 중의 하나이다.
내가 다른 책을 읽어보고 이 책을 읽어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일반적인 내용에
저자분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수필로서 책에 큰 줄기도 없고 정보도 없다.
그런데도 4개월 만에 5쇄나 인쇄된 것을 보면(물론 인쇄량 자체가 적었을 수도 있겠지만)
전국 도서관과 좋은 아버지가 되고자 하는 독자들의 첫번째 책으로 사랑을 받은것 같다.
내 개인적인 견해로 이 책을 폄하 하는것 같아 작가분께는 송구하지만 책 내용이 제목처럼
아버지 독자를 염두한 것인지 아니면 가르치는 학생을 염두한 것인지 모호하며 지나치게 일반적이다.
암튼 이 책을 보며 대부분 아버지의 마음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며 나도 나만의 조언을
다른 아버지들 또는 커가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울러 대부분의 아버지의 조언류 책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저자들이 쓰는데
나 같은 일반인 아버지가 조언을 한다면 더 많은 아버지들 또는 아이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혼자만의 상상도 해본다.
(하지만 내 의지와 아이디어를 믿을 수 없고 책 제목도 잘 못지을 테고 결국 출판도 못하겠지???)
책 내용은 너무나도 일반적인 것이라 따로 요약할 것도 없을것 같다.
좋았던점 : 모든것은 때가 있는 법이니 이 책이 잊고 있던 자신의 선함을 불러 올...
부족한점 : 너무 일반적이며 주제가 모호한 수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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