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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독서평

어른의 재미

by pazaza 2022. 4. 23.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는데 일어나기는 귀찮고 다시 잠드는것도 애매할 것 같아 밀리의 서재를 열었다.

어떤 책을 읽어볼까 하다 마침 요즘 재미있는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종종 들곤하여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저자분은 금융인으로 여러 금융기관 대표직을 경험하고 현재는 은퇴 후(?) 기업체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 본인을 은퇴했다고 소개하면서 여러 사회활동을 하는걸 보면 전직 CEO의 마음가짐은

일반인과는 다른것 같다.

 

책 내용은 매우 평범하다. 어디선가 본듯한, 어디선가 들은듯한 조언이 반복되고 있다.

책 내용이 다들 비슷한걸 보면 성공한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 것 같다.

 

긍정적인 마음, 인간관계의 중요성, 새로운 도전, 절제의 즐거움, 외국경험(언어능력) 등

여기에 약간의 재능과 운이 따라준다면 성공한 삶을 사는 것이고 아니면 평범하거나 후회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겠지.

 

저자분은 영어와 일본어를 잘 할 줄아는 재능이 있고 아마 이것이 그를 특출나게 만들어준게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머리와 에필로그에서 저자의 진심이 느껴지기에 "나는 어떻게 살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책이다.

 

나이를 먹고 인생을 정리할 시기가 되었기에 할 수 있는 조언이지만, 반대로 한참 아이들 키워가며 살아가야

하는 입장에서는 알면서도 진심으로 깨닿기 어려운 내용이기도 하다.

 

아쉬운 점은 이런 책은 그냥 자기 이야기를 쓰는 것이기에 굳이 다른 책을 참고하지 않고 본인 생각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어도 좋았을텐데 소재목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평범한 격언들을 포함함으로서

책 제목인 "어른의 재미"와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게 된 것이다.

 

책을 쓴 대부분의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다.

나도 언젠간 책을 쓰고 싶다.

 

좋았던점 : 성공한 사람은 비슷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 수 있다.

부족한점 :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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