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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주관적인 독서평

프로이트 꿈의 해석 (마음을 이해하는 법)

by pazaza 2020. 2. 22.

개인적으로 심리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쓸데없는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 "내 고민의 원천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 싶은 것이죠.

 

심리학에 대해 검색해보면 "나를 찾아가는 길" 이란 표현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나를 잘 아는 것이야 말로 행복에 다가갈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론적으로 심리학에 대해 알고 싶어 유명한 근대 심리학자인 '프로이트', '융' , '아들러' 의 저서를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로 마침 도서관에 있던 "융의 영혼의 지도"를 빌려 보았는데...

 

대학 교양수업 정도의 난이도를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해설이 한번 들어간 해설서임에도 불구하고 비전공자 입장에서 자비없는 난이도로 다가와 1/4 정도를 보다가 포기하고 쉬운 책부터 다시 보기로 했습니다.

 

이 책도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쉽게 풀이한 해설서 입니다. 작은 책에 내용을 압축해서 중요한 부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간단하게 제 수준에서 요약한 이 책은 프로이트는 무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이해한 첫 번째 심리학자이고, 사회통념을 이해하고 도덕적 행동방법에 대해 학습된 의식인 "자아"와 본능적으로 행동하고 원하는 것을 필터링 없이 드러내는 무의식적 자아인 "초자아"아 존재하며, 꿈은 "초자아"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라는 것입니다.

 

책 내용은 여러 가지 꿈의 해석을 통해 사람에게 내제된 무의식의 원인에 대해 분석합니다. 무의식이 발현되는 이유를 알 면 지나치게 강한 무의식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죠.

 

사실 제가 보기에 꿈의 해석 내용은 때려 맞춘듯한 느낌도 많이 납니다. 예시로 든 꿈의 일부는 너무 자세해서 저렇게 까지 꿈의 내용을 기억하는게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 의문도 들고요.

 

다만, 흔한 개꿈으로 생각했던 저의 꿈들이, 내면의 무의식이 저에게 주는 메시지였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정신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부정적인 무의식 해소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표현이 완전히 정확하진 않지만 인상 깊었던 한 문장으로 서평을 마무리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신경증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 정도의 크기에 따라 병적 신경증 환자가 될 수 있지만, 어느 누구도 그 경계를 정할 수 없다."

 

좋았던점 : 어렵고 두꺼운 책을 쉽게 요약해서 볼 수 있었음

부족한점 : 최근에 출간된 책인 만큼 최신 경향을 곁들여서 설명해 줬으면...(이랬으면 두꺼워져서 안 봤을 수도?)

종합평점 :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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