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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너무나도 유명한 책을 서준이의 도움으로 이제서야 읽어 보았다. 한번 읽어 봐야지 했는데 도서관에 갈때마다 책이 없어서 전자책으로 요약본만 읽었는데 서준이가 도서관에 갈때마다 책이 없다는 내 말을 기억하고 있다 빌려온 것이다. 고맙게도. TV를 통해서 이야기를 듣다보니 이 책이 이렇게 오래된지 몰랐는데 출간일이 무려 1980년 10월 12일... 우리 나이로 치면 43살이나 먹은 책이다. 코스모스는 그리스어로 "질서"를 뜻하는 표현이라고 하는데 고대 그리스인이 주변 만물이 조화롭고 질서 있게 움직이는 것을 우주라고 생각했기에 칼 세이건이 코스모스라는 제목을 붙여준것 같다. 읽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책의 두께에 잠시 압박을 받았지만 전세계에서 극찬 받은 책은 어떤 내.. 2022. 4. 4.
성공한 사람들의 기상 후 1시간 아침에 벌떡벌떡 일어나고 싶은데 왜 이리 마음대로 안되는지 모르겠다. 잠에 대한 책들을 읽었기 때문에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대략적인 이해는 하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더 오래 침대에 누워 있을뿐 뭔가 바뀐게 없다. ㅠㅠ 충분한 수면 시간을 보냈다는 가장 하에 아침잠을 극복하고 저절로 눈이 떠지게 하기 위해서는 수면관성(더 자고 싶은 욕구, Sleep inertia)을 극복할만한 개인적인 동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치 크리스마스 아침에 깨우지 않아도 아이들이 새벽같이 일어 나듯이 충분한 동기가 있다면 부족한 수면이나 이불밖의 추위 따위는 아침 기상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람에게 저절로 눈이 떠질만한 동기는 가뭄에 콩나듯 할 것이고 차라리 눈을 영원히 감고 싶은 사람이.. 2022. 3. 28.
우리는 왜 자야 할까? 자도자도 끝이 없는 잠. 많이 잔것 같은데 피곤하기도 하고 새벽에 일어 났을때 일어날까 말까 고민되기도 하고. 잠에 대해 단편적인 정보는 검색을 통해 많이 봐왔지만 책은 본적이 없는것 같아 읽어 보았다. 저자는 신경생리학 박사로서 본인 및 저명한 연구자들의 논문을 인용하여 설득력을 얻는 방법으로 자신의 여러 주장을 펼친다. 책 두께가 얇지 않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만 요약한다면 몇줄 되지 않는다. 1. 우리는 생각보다 잠을 적게 잔다. 2. 잠을 적게 자면 평균수명이 줄고 학습능률과 업무능률이 떨어진다. 3. 약물, 알콜 의존해서 잠을 자면 안된다. 4.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잠을 적게 자는 풍토를 혁파해야 한다. 5. 약간의 잠을 잘 자기 위한 방법 내가 원했던 내용은 5번 내용이였는데 책 제목에 .. 2022. 3. 23.
좋은 아버지로 산다는 것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읽은 5번째 책이다. 4번째를 마지막으로 당분간 그만 보려고 했는데(그 내용이 그 내용이라..) 앞서 본 책과는 달리 학술자료를 근거로 현상을 설명하고 대책을 조언하는 방식이라 무엇인가 다른 정보를 얻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더군다나 특이하게도 저자가 "아버지"가 아닌 여자분이다. 결혼하고 자녀가 있는 저자인지는 모르겠다. 어떻게 보면 객관적으로 볼 수 도 있는 입장이고 어떻게 보면 동감하기 어려운 입장이기도 한데 어찌되었든 프롤로그에 공감되는 내용이 많은게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프롤로그가 책 내용의 80% 이다. 아울러 왜 책 제목을 좋은 아버지로 산다는 것인지로 지었는지도 모르겠다. 뭔가 학술적인 제목을 붙이면 판매량이 많이 나올것 같지 않아서 그랬을까. "자녀.. 2022. 3. 19.
좋은 아버지 수업 나는 모든일에는 적절한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때" 라는 것은 절대적인 시간을 의미한다기 보다 개개인의 특성과 성격과 환경에 따른 "기회" 또는 "깨달음"의 시간을 의미한다. 딱딱한 빵과 식은 밥이 맛있어 지는 "때"는 내가 배고플 때 이다. 원하는 때가 무엇이냐에 따라 때로는 영원히 찾아오지 않을 수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정신 없었던 시간이 지나고 큰 아이의 키가 엄마와 비슷해 지는걸 보면서 부모로서 아이가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게 보조해 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느낀다. 그래서 더 늦기전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었고 그 일환으로 읽은 책 중 "좋은 아버지 수업" 이 4번째 책이다. 이 책은 50대 후반의 .. 2022. 3. 18.
랜디 포시의 마지막 강의 앞서 읽어본 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해법에서 소개된 랜디 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를 읽어 보았다. 시한부를 선고 받은 아버지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어떤 강의를 남겼을까. 마지막 강의는 대중으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고 베스트 셀러도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작 책은 알려진 명성과 다르게 별다른 내용은 없었다. 매끄럽지 못한 번역과 어수선한 구성, 특히 단락 제목으로 "무엇무엇 하라" 라는 표현은 책을 더 이상하게 만들어 버렸다. 차라리 랜디 포시의 발언을 편집없이 직접 싣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직접 강의를 들었다면 적어도 그 시간만큼은 감동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은데 녹화 영상을 본다 한들 현장감도 없을 것이고 영어를 못알아 들으니 감동도 없을것 같다. 랜디 포시의 자신의 .. 2022. 3. 11.